■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인원에 탈진하는 상황까지 나오면서 정신적인 고통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계에 이른 의료진 부족 사태, 무엇이 문제고 어떤 해법이 필요할지 들어보겠습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연결돼 있습니다. 협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신경림]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요즘 의료진의 고충이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전해 오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신경림]
지난번 대구경북 코로나 유행보다 환자 수가 급증해서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지난주에 하루 평균 새로운 환자가 949명일 정도로 11월 말의 400명에 대해서 2배 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문제는 요양병원에서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크게 늘어나고 결론은 사망자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연일 10여 명씩 나오고 있는데 이를 줄이려면 중환자의 병상 증설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분들은 지금 인력도 부족하고요. 그리고 쉴 틈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입니까?
[신경림]
예를 들어서 선별진료소 같은 경우에는 한두 달 전보다 근무량이 폭증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무증상 환자들을 빨리 찾아내기 위해서는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선별진료소가 수도권에 150곳이 있는데 검체 채취를 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적어도 한 곳마다 3명의 간호사가 있어야 되는데 2명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화장실 갈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겨우 3시 정도가 지나면 30분 휴식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름에 방역복을 입고 땀 많이 흘리면서 일하는 모습이 참 마음이 아팠는데 추울 때는 또 방역복 안에 습기가 차서 굉장히 힘들다, 이런 호소도 있더라고요. 어느 정도입니까?
[신경림]
지금 선별진료소가 대부분이 컨테이너나 임시천막이기 때문에 난방장치를 아무리 해도 추위를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컨테이너 안은 더 춥고 장갑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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